두산 박용만 회장
지나치게 완벽을 추구하는 성격이다. 조심스럽게 하나하나 짚어 보는 성격이 꼼꼼해보이기도 하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고집스럽게 비칠수도 있겠다. 그룹의 총수가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직접 나선다는 것 자체에 주목을 할 필요가 있다. 자신감의 표현이라고 봐야 한다. 그동안 그룹회장직을 수행하면서 마음의 고생이 많았던 듯 하다.
금년은 대운의 변화시기다. 직원들을 챙길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 두산의 비전에 대해 나름대로 확신이 서 있다. 그 비전에 직원들을 함께 하도록 독려하고 비전에 맞는 신입사원들을 채용하기 위한 준비작업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두산 그룹의 운명 전체가 박용만 회장의 운명과 꼭 함께 하는 것은 아니지만 박회장의 리더십 발휘에 가속도가 붙는 것 같다. 내년은 자금흐름면에 있어 꼼꼼하게 짚어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박회장의 리더십이 효과를 발휘하게 되면 주가도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두산의 직원들도 신바람나게 일할 맛 나겠다. 좋은 기업을 만들어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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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평균 1년차 신입사원 이직률이 36%지만 두산은 5.3%에 불과합니다."
박용만 (주)두산 회장(사진)이 우수 인력 유치를 위해 직접 팔을 걷어붙였다. 박 회장은 7일 오후 서울대 공학관 대강당에서 열린 기업설명회에 참석해 `두산 경쟁력의 원천은 인재에서 나온다`는 두산의 인재 철학을 설명했다.
채용설명회에 오너 기업인이 직접 참석하는 것은 이례적인 일로 대강당을 가득 메운 300여 명의 학생도 한시간이 넘는 강연 내내 자리를 지키며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두산은 1896년 설립돼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기업으로 기네스북에 등재돼 있다"면서 "가장 오래됐지만 가장 빠르게 변신하는 기업"이라는 회사 소개로 강연을 시작했다.
외환위기 이후 10년 동안 주력 업종을 전환한 이유에 대해 박 회장은 "1990년대 초반만 해도 주류ㆍ음료시장은 두산이 독점하다시피했지만 이후 강력한 경쟁자들이 나타나며 무한경쟁 시장으로 바뀌었다"면서 "이 과정에서 두산이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진지하게 고민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회고했다.
박 회장은 이어 "두산이 잘할 수 있는 분야가 생산ㆍ제조인 점을 고려해 소비재에서 중공업으로 대변환을 모색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회장은 9일 고려대 채용설명회에도 직접 나설 예정이다. 8일 연세대 채용설명회에서는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이 강연할 계획이다.
[박승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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