運三氣七 인물탐구/경제계 리더

스티븐 발머 MS회장이 한국을 방문한다는데...

WNU Pro 2009. 9. 14. 11:54

스티븐 발머회장이 ‘윈도7’출시에 따라 판촉목적의 방문을 하는 모양이다. 회장이 직접 순회방문을 하는 것을 보면 아마도 윈도7의 마케팅이 생각만큼 잘 되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을 꽤 하고 있는 것 같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 순회시 협력사들과의 미팅은 지금까지의 인연으로 볼 때 순탄하게 진행은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제품의 완전성에 있어서는 다소 불안해 보인다. 윈도 비스타 버전으로 실추된 이미지가 윈도7으로 만회가 될 수 있을지는 확신이 서질 않는다. 윈도7의 성능이 아직 객관적인 검증이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컴퓨터 제조사에서야 ‘윈도7’출시를 반길 지 모르지만 일반 소비자층에서는 소리만 요란하지 실속은 없다는 평가를 할 가능성도 높다.


이런 면에서 볼 때 IT강국인 한국에서의 반응이 중요할텐데 삼성,LG 수뇌부와 장관면담의 행보가 어떤 면에서 보면 무사안일한 마케팅 전략일 지도 모른다는 판단이 든다. 오히려 윈도7을 활용한 게임 등 응용 소프트개발 업체들을 방문하거나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전략을 쓰는 편이 더 바람직할 것으로 보이는데 MS가 이미 공룡이 되어버려서 판단이 느려져 버린 것 같다는 생각이다.


이명박 대통령도 한국의 게임 업체 지원등 MS의 구체적인 한국의 소프트 진흥을 위한 지원책을 확인하지 않으면 스티븐 발머 회장을 만나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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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소프트웨어 회사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스티브 발머 회장이 오는 11월 초 한국에 온다. `윈도7` 출시에 따른 한국 중국 일본 등 아시아ㆍ태평양 지역 순회 방문 목적이다.


20일 정부 고위 관계자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회장은 MS의 새로운 운영체제인 윈도7 출시에 맞춰 11월 2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다. 발머 회장의 한국 방문은 2006년 5월과 지난해 11월에 이어 세 번째다. 발머 회장 방한은 한국에 윈도7 붐을 일으키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국내 PC업체들은 윈도7 출시에 맞춰 신제품 PC의 60~75%가량에 이를 탑재할 예정이다. 특히 윈도7 넷북 버전을 탑재한 저가형 넷북도 출시해 소비자들 관심을 끌 계획이다. 윈도7은 한국을 포함해 전 세계에서 동일하게 10월 22일 출시된다. 스티브 발머 회장은 방한기간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면담하고 국내 초ㆍ중ㆍ고ㆍ대학생들에 대한 소프트웨어 지원 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발머 회장은 국내 주요 거래처인 삼성전자와 LG전자 수뇌부도 만날 예정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이윤우 부회장과 최지성 사장, 이건희 전 삼성그룹 회장의 아들인 이재용 전무 등을 만나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LG전자의 경우 남용 부회장을 만나 PC사업 뿐 아니라 모바일 사업에 대해서도 진지한 논의를 벌일 계획이다.


스티브 발머 회장이 이번 방한 때 이명박 대통령을 만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와 함께 발머 회장은 국내 인터넷 업체와의 전략적 제휴도 논의할 계획이다.


[이승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