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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정은 현대그룹 회장 1955년 1월 26일생
정몽헌 전 현대 회장을 먼저 보내고 힘든 시절을 겪어냈다. 현회장이 직원들에게 보낸 ‘KISS(Keep It Simple & Speedy)'메일이 요즘 화제가 되고 있다. 회장이 직접 전직원들에게 자신의 의지를 표명한 것이기에 사실 중요한 의미가 있다.
최고 경영자가 되면 일반 직원들이 느끼지 못하는 특별한 감을 가지게 된다. 참모들이 작성해준 메시지가 아니라 최고 경영자가 스스로 생각해서 발신하는 메시지는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다. ‘KISS’ 내용으로 볼 때 현회장은 그동안의 힘든 세월을 이제는 다 털어내고 새롭게 출발을 해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을 한 것 같다.
현회장에게 있어 지난 10년은 지독히도 마음 앓이를 많이 한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남편을 먼저 보낸 것도 그렇고 파트너라고 생각했던 북한에서 배신을 때렸으니 섭섭한 마음도 있었을 것 같다. 더군다나 경영권 다툼도 있었고...
우리네야 가진 것 없으니 오히려 마음은 편하지만 큰 재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더 큰 고민을 할 수 밖에 없다.
‘KISS’라는 말이 의미하는 바는 의미심장하다. 이제 그룹의 모든 경영상황을 진정으로 다 파악하고 제대로 이끌 준비가 되었다는 선언이기도 하다. 이제 한눈 팔지 말고 ‘나를 따르라’라는 선언적인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 현대그룹 직원들은 정신 바짝차려야겠다. 회장이 러닝복장으로 뛰어가고 있는데 그 분위기도 파악 못하고 대충하다가는 한마디로 ‘날라가는’ 수가 있다.
현회장은 리더들에게서 보는 공통점인 완벽주의추구에 고집도 있다. 고집도 왕고집. 여자라고 생각하고 대하다간 큰 코 다친다. 대운 관점에서 보면 이제 그동안의 어려웠던 대운 시기를 벗어나고 있는 것이 보인다. 금년(2009년)까지는 북한의 사정이 여의치 않아 어렵겠지만 내년부터는 비약적인 발전을 하는 단계로 들어가겠다.
거친 표현을 하자면 현회장이 이제 확실하게 ‘돈 냄새’를 맡고 밀어붙일 것 같다. 적어도 향후 20년은 현회장의 장기 플랜에 의해 현대그룹이 가동이 되면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돈이 좀 있고 장기투자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금년에 현대그룹 계열사에 대한 주식투자를 해두면 좋을 듯 싶다.
현회장의 현대그룹은 내년(2010)년과 내후년(2011)년에는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금년(2009년)까지는 시절이 현회장을 도와주지 않아서 다소 아쉽기는 하지만 금년만 잘 넘기면 매일매일 저 멀리 앞서가고 있는 현대를 발견할 수 있을 듯 하다. 금년은 이래저래 파트너 때문에 돈은 깨진다고 봐야 한다.
현회장의 운명인지는 모르겠지만 5~6년마다 한번씩은 파트너와의 문제로 속을 썩이는 일이 있을 수 있겠지만 그로 인해 현대그룹 경영의 큰 물줄기가 바뀌거나 흔들리는 일은 앞으로는 없겠다.
현회장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또 어떤 사업을 펼쳐나갈 것인지는 내년에 구체적으로 그 실체가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현정은 회장의 행보를 주목할 때다.
------------------------------------------------------- [매일경제] 현정은 회장 "매일 키쓰(KISS)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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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들이여, 매일 키쓰(KISS) 하십시오"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이 13일 임직원 모두에게 발송한 이메일의 제목이다.
현 회장은 이메일에서 임직원들에게 `Keep It Simple & Speedy(KISS)`를 강조했다. 단순하고도 신속하게 일할 것을 주문한 것이다.
현 회장은 단순하고(Simple) 신속한(Speedy) 두 가지 사례를 구체적으로 들었다.
특히 현 회장은 "세계 경제 위기상황이 지금처럼 복잡성을 띠고 있을수록 통찰력을 가지고 일을 단순화해야 한다"면서 "고 정주영 명예회장이야말로 simple의 표상이다"라고 강조했다.
정 명예회장이 서산 간척지 사업을 진행하던 중 빠른 물살을 막을 수 없자, 고철로 쓰려고 사다 놓은 대형유조선을 이용해 물막이 공사를 완성한 일명 `정주영 공법`을 사용한 것이 그 대표적 사례라고 현 회장은 말했다.
현 회장은 또 "현대그룹은 누구보다 Speedy 했기 때문에 국내 최초와 세계 최초가 많다"며 "국내 최초로 운항한 현대상선의 LNG선, 세계 최고 높이의 현대엘리베이터 테스트 타워 등은 경쟁자들보다 한 걸음 빠르게 움직였기에 가능했던 결과"라고 설명했다.
현 회장은 마지막으로 `해야 할 일은 실행하겠다고 결심하라. 결심한 것은 반드시 실행하라`는 미국의 정치가 벤저민 프랭클린(1706∼1790)의 말을 인용하면서 "지금 어렵다고 주저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곧바로 KISS를 실행하자"고 덧붙였다.
현대그룹의 한 직원은 "메일 제목을 보고 깜짝 놀랐다"면서 "하지만 찬찬히 읽어보니 지금 그룹 상황에 가장 필요한 두 가지를 꼭 집어서 말씀하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경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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