運三氣七 인물탐구/연예계 스타

강호동과 이승기의 '강심장'

WNU Pro 2009. 9. 23. 14:47

강호동,이승기

 

 


강호동. 씨름 선수출신의 연예인. 나름대로의 논리가 분명하다. 또한 행동력이 뒷받침을 해주고 있다. 좌뇌와 우외가 균형이 잡혀 있어 종합적인 사고능력이 뛰어나다. 말을 워낙 잘하고 미식가 기질이 있다. 아무거나 먹지를 않고 좋은 음식을 잘 골라내는 능력이 있다. 강호동이 가는 음식점에 따라가면 음식 맛으로 손해 봤다는 생각은 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금 방송가에서 한창 주가가 오르고 있다. 내년(2010년)까지는 계속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 2011년에는 잠시 주춤할 수도 있다.


이승기. 자기가 주인공이 되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머리도 좋고 생각이 깊지만 감성이 더 발달을 해서 온화한 이미지가 강하다. 금년에는 본인이 실수만 하지 않는다면 이름을 많이 떨칠 수 있는 해다. 이승기에게 우호적인 시절이 와서 나름대로 활약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지만 함께 일하는 사람을 잘 만나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본인의 캐릭터도 잃고 속으로 고민이 늘어나게 된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공동 MC체제로 들어간다고 한다. 두사람의 궁합을 보면 비록 강호동이 형이긴 하지만 은근히 이승기의 리드에 따라가는 모습을 보여주게 될 것 같다. 강호동의 순발력이 강하지만 장면을 이끄는 리더십은 이승기가 상대적으로 우수해 보인다. 다행스러운 것은 이승기가 강호동을 배려하는 마음자세가 되어 있어 강호동의 자존심을 건드리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강호동은 이승기의 장점을 발굴해내서 활용을 하는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 이승기가 던진 진행용 멘트 하나를 힌트삼아 강호동의 논리적인 입담을 풀어나가는 방향으로 가면 이승기도 살고 강호동도 더욱 빛이 나는 형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진행하는 ‘강심장’이 은근히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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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10월 6일 첫방송하는 토크 예능프로그램 SBS ‘강심장’의 강호동 이승기 공동MC체제가 결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당초 ‘강심장’은 강호동 단독 MC체제로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지만 전격적으로 변경돼 강호동-이승기 공동MC로 진행된다.


‘강심장’의 강호동 이승기 공동MC체제가 눈길을 끄는 것은 MC로서 백전노장이며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강호동과 ‘강심장’을 통해 첫 MC에 도전하는 초보MC 이승기가 호흡을 맞추기 때문이다. 여기에 두 사람의 컨셉이나 캐릭터가 상반돼 두사람의 MC조화에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물론 두사람은 KBS ‘1박2일’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왔다. 하지만 MC로서 호흡을 맞추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다.


그렇다면 ‘강심장’의 강호동과 이승기 공동MC체제는 성공할까. 우선 MC로서 이승기의 능력과 성격이 다른 강호동과 이승기의 조화가 어떻게 이뤄지느냐에 따라 공동MC체제의 승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승기는 그동안 ‘1박2일’의 고정 멤버로서 예능 프로그램에 익숙하지만 MC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승기가 가수로서, 연기자로서 성공을 한 것이 MC로서의 성공을 보장하지 못한다. 예능 프로그램 MC 그것도 토크 예능 프로그램 MC는 다양한 자질이 요구된다.


우선 프로그램 전체를 이끄는 장악력과 게스트 성격에 맞는 진행스타일의 변화, 그리고 개성을 발현할 수 있는 멘트 스타일, 순발력과 임기능력을 갖춘 입담, 공동MC와의 조화 등 다양한 능력이 요구된다. 만약 이승기가 이러한 능력을 갖추지 못하면 그야말로 장식용 보조 MC로 전락할 수 있다.


이승기의 MC로서 성공뿐만 아니라 ‘강심장’의 승패 여부가 바로 이승기가 MC로서 갖춰야할 이러한 능력을 얼마나 갖추느냐에 달려 있다.


또한 강력한 카리스마의 강호동과 부드러운 이승기가 공동MC로서의 조화를 잘 이루느냐도 ‘강심장’의 성공을 좌우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분명 MC로서 풍부한 경험이 있는 강호동이 첫 MC로 나서는 이승기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강호동이 전면에 나서 이끌게 되고 이승기의 MC로서의 역할이 줄어들면 이승기는 공동MC가 아닌 보조MC로 전락해 공동MC의 부분에 문제가 발생한다. 강호동과 이승기가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역할 분담을 하되 강호동에 편중된 진행 스타일은 지양해야한다.


그리고 강호동 이승기 공동MC체제가 성공하기위해서는 ‘강심장’의 프로그램 포맷 특성에 맞는 진행 스타일을 구축해야한다. ‘강심장’은 25명 내외의 연예인 게스트들이 치열한 토크를 펼쳐,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최후의 1인이 토크 우승자 ‘강심장’에 등극하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 강호동과 이승기는 게스트들이 토크를 마음껏 펼칠 수 있게 하면서도 재미나 의미를 발현시킬수 있도록 진행을 해야한다. MC가 전면에 나서게 되면 게스트들의 토크가 상대적으로 위축된다. 강호동과 이승기, 공동MC는 프로그램을 이끄는 선장보다는 다수 게스트들이 산만하지 않고 통일감 있는 토크를 전개할 수 있도록 조정자 역할을 해야한다.


과연 예능 프로그램에서 고정멤버로 뛰어난 호흡을 보였던 강호동과 이승기가 예능프로그램 MC로서도 성공을 거둘수 있을지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토크 예능 '강심장'에서 공동 MC로 나서는 강호동(왼쪽), 이승기. 사진제공=SBS]


(배국남 대중문화전문기자 knbae@mydaily.co.kr)